오로라공주 설설희 하차?… 관계자 "아직 확정된 바 없어"

입력 2013-09-2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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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의 배우 서하준의 하차 여부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오후 방송된 '오로라공주'(극본 임성한, 연출 김정호 장준호)에서는 스위스로 출국하는 설설희(서하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설설희는 오로라(전소민)와 이별한 충격을 벗어나지 못했다. 매니저를 그만둔 그는 마음을 추스르기 위해 스위스 행을 선택했다. 인천공항에 도착한 설설희는 굳은 표정을 보였고 출국 직전 기다리는 사람이 있는 듯이 뒤를 돌아보며 망설이는 모습을 드러냈다. 결국 아무도 나타나지 않은 가운데 설설희는 스위스로 떠났다.

시청자들은 오로라와 러브라인을 형성하며 작품의 중심축을 이끌어가던 설설희의 갑작스런 해외 출국에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그동안 '오로라공주'에서는 출연진이 해외 출국을 통해 작품에서 하차하는 과정이 여러 번 반복됐다. 설설희 역시 임성한 작가의 일명 '살생부'에 오른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이다.

이에 '오로라공주'의 한 관계자는 24일 오전 이투데이에 "설설희 하차는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밝히며 "앞으로의 스토리 전개 과정을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따라서 설설희의 출국이 작품에 재미를 더하기 위한 하나의 장치로 사용됐을 가능성이 엿보인다.

갖은 논란과 예측불허의 내용으로 주목받고 있는 '오로라공주'는 23일 오후 7시15분 91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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