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계열사 총동원 대구 WEC 총회 전폭 지원

입력 2013-09-2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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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사진> 대성그룹 회장이 다음 달 13일 개막하는 대구세계에너지총회(이하 대구총회) 지원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번 대구총회는 김 회장에게 남 다른 의미가 있다. 2004년 세계에너지협의회(WEC) 부회장에 선임된 후 대구총회 유치를 위해 앞장서 왔고, 2008년 11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WEC 집행이사회가 압도적인 지지로 한국 개최를 확정하는 결과를 이끌어 냈기 때문이다.

이후 김 회장은 공기업과 민간기업으로 구성된 대구총회 조직위원회의 수석부회장을 맡아 세계 각국을 바쁘게 오가며 홍보에 힘썼다. 올 초부터는 조직위 대외협력 공동위원장에 선임, 더욱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최근에는 대구총회 성공 개최를 위해 그룹 차원의 WEC지원단을 조직하는 등 계열사를 총동원해 막바지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대성에너지는 지난 7월부터 매월 92만여장의 도시가스 요금청구서에 ‘2013 대구세계에너지총회’ 홍보물을 게재해 왔으며, 총회 홍보 현수막을 본사와 각 지사, 주요충전소, 태양열발전시스템 현장 등 13개소에 부착했다. 특히 조직위 홈페이지와 연계된 QR코드를 현수막에 삽입해 젊은 층의 관심을 높였다. 또 총회 행사장 및 해외 VIP들이 머물 특급호텔 등 주요 가스공급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안동, 영주, 예천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대성청정에너지와 건설 사업단인 대성글로벌네트웍은 각 지사의 현수막, 전광판, 홈페이지 등을 활용해 대시민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세계 최대 인터넷 전화 ‘스카이프’의 국내 사업자인 대성홀딩스는 총회가 개최되는 대구 엑스코(EXCO) 행사장 곳곳에 통화부스를 설치, 참가자들이 국제 전화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

그룹 차원에서는 WEC와 총회 조직위원회가 ‘내일의 에너지’를 주제로 공모한 논문 수상작에 대해 총 6만 달러가 넘는 상금 전액을 후원한다.

이번 대구총회에서는 김 회장 개인적으로도 영광스러운 자리가 마련된다. 총회 폐막일인 10월 17일 WEC 공동의장(Co-Chair)에 취임, 3년간 활동한 후 의장(Chair)으로서 이 단체를 이끌게 된다. 특히 반기문 UN 사무총장, 김용 세계은행 총재에 이어 한국인으로서는 세 번째로 국제단체 수장에 선출됐다.

한편, WEC는 세계 94개국을 회원국으로 거느리고 있으며 국제에너지기구(International Energy Agency),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함께 대표적인 에너지 관련 국제단체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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