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부진 MCM, 백화점 매장 일부 철수

입력 2013-09-22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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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그룹이 운영하는 패션 브랜드 MCM이 실적 부진에 따라 국내 백화점 매장 일부 정리에 들어간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MCM은 최근 매출이 부진한 곳을 중심으로 일부 백화점 매장을 정리하기로 결정하고 해당 백화점과 관련 절차를 논의하고 있다.

MCM은 내년까지 롯데백화점 8개 매장을 우선 철수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백화점에서는 4개 매장을 접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신세계·갤러리아·AK백화점과도 매장 위치나 면적 등을 놓고 매출 효율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매장 철수 여부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MCM의 매장 구조조정을 두고 업계는 매출 부진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국내 A백화점의 경우 2011년만 해도 12%에 달하던 매출 신장률이 지난해에는 -6%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는 매출 부진이 더욱 심해져 -11%까지 매출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B백화점도 2011년에는 매출신장률이 19.6%를 기록했으나 작년에는 1.7%로 급감했고, 올해는 -5.1%로 역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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