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 이산상봉 연기 매우 유감…반인륜적 행위"

입력 2013-09-2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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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1일 북한의 일방적인 이산가족 상봉 행사 연기 발표에 대해 강한 비판과 함께 상봉에 조속히 응할 것을 촉구했다.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북측이 민족의 가장 큰 아픔을 치유하는 일이자 순수하게 인도적 차원에서 준비한 상봉을 불과 4일 앞두고 일방적으로 연기한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북측의 연기는 며칠 후면 헤어졌던 가족을 만난다는 기대감에 부푼 200여 가족의 설렘과 소망을 하루 아침에 무너뜨린 행위"이라면서 "이산가족과 국민 가슴에 대못을 박는 반인륜적 행위로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비판했다.

또 "북한이 다시 (우리) 정부를 비난하며 합의를 깨는 것은 모처럼의 대화 분위기를 다시 대결 상태로 몰아넣는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것을 직시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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