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중견기업 정책, 독립형 기업에 대한 보완 필요”

입력 2013-09-17 10: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예비 중견기업과 독립형 중견기업을 위해 중견기업 성장사다리 대책을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7일 논평을 통해 “이번 중견기업 성장사다리 대책은 가능성 있는 중소기업을 중견기업으로 육성, 발전시키는 것이 핵심이지만‘예비 중견’이 아닌 ‘중견기업’ 지원에 초점을 맞춘 점은 아쉽다”고 밝혔다.

중소기업간 경쟁 제품에 대한 중견기업 제한적 참여 허용과 중소기업 적합업종제도에 대한 중견기업 권고완화 등에 대해서는 중소기업 보호와 육성이라는 도입취지와 맞지 않다는 것.

중기중앙회는 “해당 중소기업들과 이해가 상충돼 많은 갈등이 예상되므로 보다 신중한 접근과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또한 중기중앙회는 “중견기업 정책적 지원대상을 대기업과의 거래를 위주로 하는 ‘종속형 중견기업’까지 포함할 경우 모(母) 대기업의 역할까지 정부가 대신한다는 효율적 자원배분 논란이 예상되므로 향후 독립형 중견기업에 대한 선별적 지원을 위한 대책 보완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견기업은 정부의 ‘보호·지원’의 대상이 아닌 ‘전략적 육성’의 대상임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여타 중소기업 지원법률과 동일하게 별도 중견기업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해 지원하겠다고 밝힌 것은 제도 마련의 방법론적 측면에서 논란의 소지가 있으므로 면밀한 검토가 있어야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324,000
    • +0.56%
    • 이더리움
    • 5,043,000
    • +0.8%
    • 비트코인 캐시
    • 612,000
    • +1.58%
    • 리플
    • 705
    • +3.83%
    • 솔라나
    • 205,500
    • +0.74%
    • 에이다
    • 586
    • +0.69%
    • 이오스
    • 937
    • +0.97%
    • 트론
    • 164
    • +0.61%
    • 스텔라루멘
    • 140
    • +1.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200
    • -0.57%
    • 체인링크
    • 21,100
    • -0.14%
    • 샌드박스
    • 544
    • +0.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