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정우성·한효주 ‘감시자들’, 토론토국제영화제 뜨겁게 달구다

입력 2013-09-1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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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국제영화제에 진출한 '감시자들'(사진 = 영화사집)

국내에서 55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한 영화 ‘감시자들’가 토론토의 밤을 뜨겁게 달궜다.

‘감시자들’의 조의석, 김병서 감독과 설경구, 정우성, 한효즈, 이준호 등은 지난 13일 오후 8시(현지시각) 제38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갈라프레젠테이션 공식행사인 레드카펫 및 북미프리미어에 참석했다.

‘감시자들’은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2008), ‘하녀’(2010)에 이어 역대 한국영화 중 세 번째로 토론토국제영화제 갈라프레센테이션 섹션에 초청됐다. ‘감시자들’은 공식상영 전부터 영화전문잡지이자 영화제 공식데일리인 ‘Screen(스크린)’의 표지를 장식하고 제작자 이유진 대표와 조의석, 김병서 감독의 인터뷰가 실리는 등 현지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공식상영 전 영화제의 메인 상영극장인 ‘로이톰슨홀(Roy Thomson Hall)’에서 열린 레드카펫에는 ‘감시자들’의 배우와 감독이 직접 참석해 해외팬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들은 수많은 해외팬들이 모인 레드카펫 현장에서 일일이 손을 흔들고 직접 사인을 해주는 등 친절한 팬서비스를 보여줬다.

▲토론토에 간 설경구, 정우성, 한효주, 이준호(사진 = 영화사집 )

역대 갈라프리미어 레드카펫 행사 중 가장 추운 날씨에 열린 이번 레드카펫 행사는 1시간 동안 진행됐다. 특히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에 이어 두 번째로 토론토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은 정우성은 해외언론과 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외에도 원더걸스의 선예가 응원차 깜짝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영화제 관계자는 “현장에 모인 수많은 관객들이 ‘감시자들’의 감독과 배우들에게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지금까지의 레드카펫 중 지금처럼 뜨거운 열기를 불러일으킨 적은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진행된 ‘감시자들’ 북미프리미어는 해외 언론 및 관계자, 관객들이 2000석 규모의 상영관을 가득 메운 가운데 진행됐다. 영화가 끝나자마자 관객들은 박수갈채로 ‘감시자들’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버라이어티(Variety)의 Maggie Lee(메기 리)는 “‘감시자들’은 시종일관 긴장감을 놓치지 않는 작품이다. 토론토국제영화제를 찾은 장르팬들에게 주목 받아 마땅한 작품이다”라며 극찬했다.

‘감시자들’은 10월3일부터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 오픈시네마 섹션에 초청되었으며, 10월10일부터 열리는 하와이국제영화제 ‘Spotlight on Korea’ 섹션에도 공식 초청되어 토론토국제영화제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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