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주간지, 도쿄올림픽 풍자 만평 논란…방사능 탓에 팔·다리 3개?

입력 2013-09-1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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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독설적인 만평으로 유명한 프랑스 주간지 르 카나르 앙셰네가 일본의 2020년 도쿄올림픽 유치를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사고에 빗댄 풍자 만평을 게재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즉각 "부적절한 보도"라고 반발하고 나섰다.

12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이 주간지는 11일자에 팔이 셋인 선수와 다리가 셋인 선수가 스모 경기장에서 마주보고 서있고 심판 2명이 방호복을 입고 앉아있는 가운데 TV리포터가 "후쿠시마 덕분에 스모가 올림픽 종목이 됐다"고 해설하는 만평을 실었다.

또 다른 만평에는 방호복 차림의 두 사람이 수영장에서 방사능 측정기를 들고 있는 그림과 '2020년 올림픽 개최지 일본, 수영장은 이미 후쿠시마에 건설됐다'는 글이 있다.

이와 관련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12일 기자회견에서 "도호쿠 대지진으로 재해를 당한 분들에게 상처를 주고 오염수 문제에 잘못된 인상을 심어주는 만평"이라고 평가했다.

일본의 올림픽 유치에 대한 우려는 이번 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10월 프랑스 국영TV '프랑스2'의 한 사회자도 팔이 넷인 일본 축구 대표 선수의 합성 사진을 내보내며 "후쿠시마 원전의 영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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