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링자산운용“아시아가 이머징 마켓 성장 견인”

입력 2013-09-13 15: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13 아시아 컨퍼런스 개최…‘가장 매력적 투자처는 주식’

베어링자산운용은 향후 글로벌 경기 회복이 비교적 완만한 국면으로 진행되고 아시아가 이머징마켓을 견인한다고 전망했다.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홍콩에서 개최한 2013 아시아 컨퍼런스에서 베어링 자산운용의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은 “각국 중앙은행들의 전례 없는 글로벌 통화 완화정책에 힘입어 글로벌 주식시장은 2008년 저점에서 회복했다”며 “그러나 이러한 양적 완화는 향후 점진적으로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식시장은 이러한 우호적인 통화 환경이 지속되는 한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여진다. 이머징 시장의 경제 성장세는 선진국의 성장세를 앞설 것으로 보인다는 것. 중국의 경제성장은 새로운 국면으로 진입한 것으로 보이며 아세안 국가들의 경제는 매력적인 장기 성장스토리를 제공하고 있다.

영국 런던에서 베어링 자산운용의 주식투자를 총괄하는 팀 스콜필드(Tim Scholefield) 대표는 "최근 이머징 시장의 주식이 다소 변동성을 보였으나 선진시장 주식 및 이머징 시장 주식 모두 현재 역사적 평균 밸류에이션에 근접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현재 주식시장의 환경 내 투자자들은 시장에서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기업들의 이익성장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 스콜필드 대표는 “여전히 주식은 운용 팀이 선호하고 있는 투자처이며 2014년 기업들의 이익은 약 10%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특히 경기순환과 무관한 구조적인 성장에 연관된 기업들이 가장 유망한 투자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여 저성장 환경에서도 가격 경쟁력을 지닌 이러한 기업들을 발굴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베어링 자산운용 아시아 멀티 에셋의 킴 도(Khiem Do) 대표는 “향후 미국 내 양적 완화의 축소에도 불구하고, 베어링 자산운용은 전세계적인 공조를 기반으로 한 점진적인 경제회복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2014년 세계 경제는 약 3.5%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고 말했다.

또 그는 “주식이 여전히 가장 선호되는 투자처가 되겠지만 위험추구, 위험회피 행태가 반복되는 현재의 투자환경 속에서 투자자들에게 시장하락에 대한 리스크를 관리하고 시장상승에 대비한 수익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적극적 자산배분 전략이 필수적이다” 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음주운전 걸리면 일단 도망쳐라?"…결국 '김호중 방지법'까지 등장 [이슈크래커]
  • 제주 북부에 호우경보…시간당 최고 50㎜ 장맛비에 도로 등 곳곳 침수
  • ‘리스크 관리=생존’ 직결…책임경영 강화 [내부통제 태풍]
  • 맥도날드서 당분간 감자튀김 못 먹는다…“공급망 이슈”
  • 푸틴, 김정은에 아우르스 선물 '둘만의 산책'도…번호판 ‘7 27 1953’의 의미는?
  • 임영웅, 솔로 가수 최초로 멜론 100억 스트리밍 달성…'다이아 클럽' 입성
  • 단독 낸드 차세대 시장 연다… 삼성전자, 하반기 9세대 탑재 SSD 신제품 출시
  • 손정의 ‘AI 대규모 투자’ 시사…日, AI 패권 위해 脫네이버 가속화
  • 오늘의 상승종목

  • 06.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749,000
    • +0.33%
    • 이더리움
    • 4,972,000
    • -0.56%
    • 비트코인 캐시
    • 553,500
    • +1.28%
    • 리플
    • 693
    • -0.86%
    • 솔라나
    • 189,000
    • -1.87%
    • 에이다
    • 546
    • +0.37%
    • 이오스
    • 813
    • +0.62%
    • 트론
    • 165
    • +0.61%
    • 스텔라루멘
    • 133
    • +1.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900
    • +0.96%
    • 체인링크
    • 20,420
    • +0.84%
    • 샌드박스
    • 470
    • +3.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