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7억7000만달러 말레이시아 가스플랜트 수주

입력 2013-09-1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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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완공 목표

삼성엔지니어링이 7억7000만달러(약 8340억원) 규모의 말레이시아 가스플랜트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말레이시아 국영석유회사 페트로나스 계열사인 페트로나스 차리갈리와 미국 가스·석유회사인 헤스가 공동 발주한 7억7000만달러 상당의 ‘떼렝가누 가스 전처리 시설(TGAST)’을 따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북동쪽으로 260㎞ 떨어진 떼렝가누주 꺼떼(Kerteh) 지역에 가스 전처리 시설을 짓는 공사다. 해상에서 채굴한 천연가스에서 이산화탄소, 황화수소 등 불순물을 제거해 하루 7억 입방피트의 가스를 생산하는 대규모 설비로 건설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설계와 조달, 시공, 시운전 과정을 일괄턴키(LSTK) 방식으로 수행할 예정이며 2016년 7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페트로나스가 세계적으로 기술력이 뛰어난 업체들만 선별 초청해 실시한 이번 입찰에서 삼성엔지니어링은 국내 회사로는 유일하게 참여해 유럽, 일본 업체를 제치고 수주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페트로나스와의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페트로나스가 말레이시아 조호르 바루 지역에 추진하는 200억달러 규모의 정유·석유화학 복합개발 프로젝트 수주전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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