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엘에스티, 대표 보유지분 전량 매각 배경은

입력 2013-09-12 18: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계열사 한국실리콘 회생계획에 따른 담보제공 주식 처분

윤순광 오성엘에스티 대표가 자신의 보유지분을 전량 매각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윤순광 오성엘에스티 대표는 전날 장내매도를 통해 보유 중인 지분 1.66%(45만3999주)를 전량 처분했다.

앞서 윤 대표는 지난달 5일부터 8까지 3일간 보유 주식 77만6790주를 처분하면서 지분율이 6.62%로 급감했다. 이어 8일과 16일에도 44만3278주를 매각해 지분율은 5.00%로 줄어들었다. 또 열흘 뒤인 26일에도 69만2500주를 매각하면서 윤 대표의 지분율은 2.46%로 반토막이 났다. 이달 3일에도 21만8753주를 처분하면서 보유 지분은 45만3999주(1.66%)만 남게 됐다. 윤 대표는 전일 남아있던 보유 지분 전량을 매각하면서 특수관계자에서도 제외됐다.

윤순광 대표는 지난 8월 들어 보유지분을 잇따라 매각하기 시작했는데 이는 담보권자에 의한 담보제공 주식의 처분에 따른 것이었다. 윤 대표의 오성엘에스티 주식은 주식담보질권설정계약에 따라 우리은행 등에 담보로 제공된 상황이었다.

이와 관련 오성엘에스티 측은“윤 대표의 지분이 은행에 담보로 제공된 상태라 윤 대표의 보유지분이 매각된다고 해서 회사로 자금이 유입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5월 당시 자회사였던 한국실리콘이 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 인가결정을 받았는데 이 계획에 따라 담보 설정된 윤 대표의 주식을 매각하게 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윤 대표의 보유 지분 매각을 통해 한국실리콘의 부채가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6월 한국실리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실리콘은 윤 대표와 관계사인 수성기술로부터 오성엘에스티 주식 500만주를 담보로 제공받았다.

지난해 11월 당시 자회사였던 한국실리콘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태양광 시장의 불황으로 유동성 위기가 닥치자 법정관리를 신청했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윤 대표가 최대주주로 있는 수성기술이 오성엘에스티 지분 25.30%를 보유하고 있고 윤 대표의 부인(4.98%)을 비롯한 특수관계자의 지분이 30.00%가 넘기 때문에 윤 대표의 회사에 대한 지배권에는 변동이 없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호남권 ‘제2 산업축’ 주목…한화·LG엔솔·LS·삼성물산 등 투자 검토
  • ‘삼전’ 3배 오를 때 ‘SK하닉’ 4배…시총 격차 100조원 밑으로
  • 미국·이란, 협상 첫날부터 위기...트럼프 위협에 한때 파행
  • 분양가 치솟고 증시 활황⋯청약통장 해지 가속
  • “대형 스크린에 압도적 음향…월드컵 즐기기에 최고”(가보니)[진화하는 극장]
  • [주간수급리포트] 개인이 던진 ‘삼전닉스’ 외인이 받았다⋯수급 공방 속 코스피 9000선 안착
  • K바이오,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총력…BIO USA 출격
  • 스타벅스, 오늘 오후 3시 조기 영업종료⋯전 직원 대상 가치교육
  • 오늘의 상승종목

  • 06.22 11:5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096,000
    • -0.15%
    • 이더리움
    • 2,624,000
    • -0.19%
    • 비트코인 캐시
    • 299,600
    • -0.3%
    • 리플
    • 1,716
    • -1.21%
    • 솔라나
    • 111,300
    • +0.27%
    • 에이다
    • 241
    • -2.03%
    • 트론
    • 494
    • -0.2%
    • 스텔라루멘
    • 322
    • -0.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17,870
    • +0.22%
    • 체인링크
    • 11,950
    • -0.75%
    • 샌드박스
    • 83.46
    • -10.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