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평택공장 화재… SPC “제품 공급 차질없다”

입력 2013-09-12 09: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화재 공장은 커피원두·빙과류 생산…제빵류 원료 1공장 피해없어

파리바게뜨 평택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가까스로 진압됐다. 특히 소방당국은 소방 비상 최고 단계인 ‘광역 3호’를 발령, 도 소방본부 특수대응단과 10여개 소방서 인력 200여명, 소방펌프차 등 장비 48대 등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SPC그룹 관계자는 “11일 오전 8시18분쯤 경기 평택시 팽성읍에 위치한 평택공장(SPL)에서 불이 나 오후 6시께 진압됐다”며 “다행히 주력 시설 및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12일 밝혔다.

평택 공장은 7만6000여㎡의 전체 부지에 제빵류 원료를 생산하는 1공장, 로스팅 커피원두· 빙과류·찹쌀떡류를 생산하는 2공장, 채소공장 등 3개 공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건물 7개 동으로 이뤄져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불은 2공장 내 철골조의 슬라브 건물(지상3층·지하1층·연면적 1만7000여㎡) 3층에서 커피 원두를 볶는 기계 과열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중이며, 당초 예상보다 피해가 적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정확한 피해상황을 확인 중인 가운데 원두와 커피로스팅 시설이 불에 타 향후 관련 제품 수급이 관건이다.

SPC 측은 “화재가 발생한 2공장은 로스팅 커피원두와 빙과류를 생산하고 있다”며 “라인별로 콘크리트로 막아져 있어 제빵 라인을 비롯한 주력시설 및 1공장 냉동생지 등에도 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 재고 시스템을 갖추고 비상시 제품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대비하고 있기 때문에 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어느 정도의 재고가 남아있고 충북 음성지역에 던킨도너츠의 커피공장이 있어 이를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395,000
    • -0.75%
    • 이더리움
    • 4,553,000
    • -2.04%
    • 비트코인 캐시
    • 876,500
    • +2.16%
    • 리플
    • 3,038
    • -2.16%
    • 솔라나
    • 198,900
    • -1.39%
    • 에이다
    • 622
    • -2.35%
    • 트론
    • 434
    • +1.4%
    • 스텔라루멘
    • 360
    • -2.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60
    • -1.43%
    • 체인링크
    • 20,690
    • -0.72%
    • 샌드박스
    • 213
    • -0.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