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이 민원을 줄이기 위해 ‘1일 상담원’으로 변신하는 등 적극적인 행동에 나서고 있다.
위 사장은 11일 오후 서울 신대방동에 위치한 서울 2콜센터에 방문해 민원 감축에 대한 전사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민원 현장 직원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1일 상담원’ 체험에 나섰다.
위 사장을 필두로 본부장 이상 임원 22명은 총 4차례에 걸쳐 콜센터를 방문해 고객들의 불편 사항이나 건의 사항을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또 임원들은 민원 녹취콜을 청취한 후 문제점을 파악해 민원 감소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위 사장은 지난 8월 26일 취임사에서 “모든 업무 프로세스를 고객 권익 보호 관점에서 재점검하고 근본적으로 개선함으로써 불완전판매를 최소화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민원 현장 체험은 이러한 맥락에서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근본적 문제점을 파악하려는 취지로 해석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임원들의 민원 현장 체험을 통해 전 직원들이 민원 감소에 대한 경각심을 한층 더 갖게 되는 계기가 됐다”면서 “고객에게 사랑받는 카드사로 거듭나기 위해 고객들의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상품이나 서비스 구성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