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7월 실업률 7.9%

입력 2013-09-1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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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의 회복을 뒷받침하는 지표가 세계 곳곳에서 나오는 가운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평균 실업률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OECD는 10일(현지시간) 역내 34개 회원국의 실업률이 지난 7월에 전달보다 0.1% 떨어진 7.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OECD 전체 실업자는 지난 7월 4790만 명으로 한 달 전보다 40만 명이 감소했다.

그러나 리먼브러더스의 파산 2개월 전인 지난 2008년 7월보다는 1320만 명이 많아 여전히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실업률이 하락하고 있으나 그 폭이 여전히 미미하다”면서 “이는 선진국과 주요 신흥국의 회생이 초기 단계임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WSJ는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갈수록 확대될 것임을 보여주는 선행 지표들이 곳곳에서 발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주요 지표가 안정적인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최근 발표된 일본의 경제성장률과 중국 제조업 지표도 호조를 나타냈다.

최근 발표된 2분기 일본 경제 성장률은 연율 3.8%를 기록하며 3개 분기 연속 확장 국면을 나타냈다.

전날 발표된 중국 8월 산업생산은 연율 기준 10.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전망치 9.9%를 웃도는 것이며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편 OECD는 선진국내 실업률 하락의 지역 차이가 확연하다고 지적했다.

미국은 지난 2009년 10.1%에 달했던 것이 7.3%까지 하락했으나 벨기에, 그리스 및 네덜란드는 실업률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연령별 차이도 완연한 것으로 분석됐다.

OECD 역내에서 15∼24세의 실업률은 지난 7월 16%로 집계됐으나 25세 이상은 6.8%에 그쳤다.

15∼24세의 실업률은 전달보다 0.3%포인트 하락했지만 그 이상의 연령층은 변함이 없는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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