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0일 동시만기일에는 매수 우위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안혁 연구원은 “올 들어 전체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이 5% 대로 급감함에 따라서 비차익 프로그램 매매가 만기일 수급에 끼치는 영향이 더욱 커졌다”라고 판단했다.
그는 “선물시장 변곡점인 지난달 29일부터 외국인은 비차익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 1조 5918억원을 순매수하며 강한 매수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별한 외부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다만 시리아 사태 추이, 최근 한국증시 급등으로 인해서 기술적 부담이 증가한 것은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이번 동시만기일은 매수우위의 만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지속적인 매수차익거래 출회로 이번 만기일에 출회될 물량이 많이 남아있지 않고 베이시스와 스프레드가 강세를 보여서 롤오버하는 것이 유리한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