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IT수출 145억달러…누적 수출·수지 '역대 최대'

입력 2013-09-0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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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반도체, TV 등의 수출 호조로 지난달 정보통신(IT)수출이 12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8월 IT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11.4% 증가한 145억달러, 수입은 2.6% 증가한 63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무역흑자는 81억3000만달러로 잠정 집계됐으며, 올해 1~8월 누적 IT 수출과 무역수지는 각각 1098억달러와 575억달러로 흑자를 보이며 역대 최대치 기록했다.

지난달 품목별 수출 현황을 살펴보면 휴대폰과 반도체, TV 수출은 크게 증가했지만 디스플레이 패널, 컴퓨터 및 주변기기 등의 수출은 감소했다.

휴대폰은 스마트폰과 부품 수출 호조로 전년년동월대비 28.5% 증가한 19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중 스마트폰의 수출은 8억6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22.2% 상승을 기록, 실적호조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는 49억9000만달러로 전년동월보다 22.0% 올랐고, TV는 스마트 TV등 프리미엄 제품이 수출에 기여하며 전년 동월보다 40.7% 증가한 8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디스플레이 패널은 24억7000만달러로, 4개월 연속 수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PC 시장의 부진 속에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은 5개월 연속 감소를 기록하며 5억8000만달러로 조사됐다.

국가별로는 최대 IT수출 국가인 중국(홍콩포함)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의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 아시아권 IT수출이 전년 동월대비 1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중국은 74억4000만달러, ASEAN지역은 18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미국의 수출은 스마트폰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13억6000만달러로 조사됐다.

한편 IT수입은 전년 동월대비 2.6% 증가한 63억6000만달러로 나타났다.

미래부 관계자는 "엔저, 세계 IT성장률 둔화 등 대외 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스마트기기 수요 증가로 휴대폰, 반도체 중심의 수출 호조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휴대폰은 성수기를 겨냥한 신규 스마트폰 출시, 신흥시장 스마트폰 수요 증가로 두 자릿수 수출 증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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