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내국인 수혜주↓ … 외국인 수혜주↑

입력 2013-09-0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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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항공주 부진…호텔·쇼핑·카지노주는 꿈틀

내국인 수혜주는 지고, 외국인 수혜주는 뜨고.

추석을 앞두고 수혜주들간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내국인 수혜주인 여행이나 항공주는 기를 펴지 못하고 있고 호텔이나 쇼핑등 외국인 수혜주는 꿈틀대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명절 해외 여행객 증가로 3분기 성수기 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기대된 모두투어는 전일대비 3.35%(850원) 하락한 2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달 이후 14.49% 뒷걸음질 쳤다. 하나투어 역시 같은 기간 15.73% 빠지며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거두고 있다.

여행주가 부진한 것은 일본 방사능 사태와 함께 실적 가이던스 하회 전망 때문으로 풀이된다.

항공주들 역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기업분할로 정지상태에 있는 대한항공은 정지전날 2만8200원으로 신저가를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지난달 13일 신저가를 기록한 이후 이달들어 지난 3일 하루만 소폭 상승 했을 뿐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여행주와 항공주들의 경우 이미 기대감이 선반영된 연휴 이슈보다는 향후 실적추이 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조언하고 했다.

반면 중국과 일본 관광객들에 대한 기대감으로 외국인 매출 비중이 높은 업종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 관광의 명소가 된 명동에 매장이 있는 롯데쇼핑과 신세계 역시 이달 들어서만 각각 6.02%, 6.23% 상승하며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인 1.51%를 크게 앞질렀다. 중국과 일본 관광객의 필수 관광코스인 명동과 남대문 시장 인근에 매장이 없는 현대백화점의 경우 4.71% 오르며 상승률 면에도 나머지 2종목에 미치지 못했다.

또한 카지노주의 경우 이달 레저세 부과를 위한 ‘지방세법 개정안’발의를 앞두고 있지만 중국발 호재가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 카지노인 파라다이스와 GKL은 이달들어 각각 1.58%, 3.42% 올랐다. 상승세는 약하지만 이달 레저세 부과를 위한 ‘지방세법 개정안’ 발의라는 대형 악재를 앞에두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발 호재가 주가 하락을 막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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