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이석기 사건, 민주당 일면 책임”

입력 2013-09-06 11: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민주당 조경태 최고위원은 6일 내란음모 혐의로 구속된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의 사건에 대해 “결과적으로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민주당에 일면 책임이 있다”고 쓴소리를 했다.

조 최고위원은 이날 서울광장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석기 사건에 대한 새누리당의 지적이 있다”며 “(민주당은)자꾸 종북으로 쟁점화하려고 한다는 대응을 하지 말아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이석기 체포동의안의 반대표결에 대해서도 국민들의 의구심이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민주당에서 명확한 입장정리가 있어야 한다”며 “자칫 잘못 대응하면 결국 민주당도 국민들로부터 외면당하는 꼴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다수의 국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하게 보고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김한길 대표는 “이석기 사건을 빌미로 민주당을 비롯한 건강한 민주진보세력에 대해 터무니없는 종북몰이 정치 공세가 있어서는 안 된다”면서 “누구든 이번 사건을 기화로 시대착오적인 매카시즘 부활을 시도한다면 혹독한 대가의 역풍을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경민 최고위원은 “새누리당은 정치와 사회, 역사에 대한 고민 없이 여기에 편승해서 이삭을 줍고 이득을 챙기려 하고 있다”며 “이석기의 등장이 야권연대에 책임이 있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고 했다.

또 “(새누리당이)이석기 의원의 징계에 소극적이었다고 민주당을 비난하고 있지만, 징계요건이 법률에 맞지 않다는 것을 잘 알면서 허망한 정치공세를 펴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11월 괴담 아닌 12월 괴담 [이슈크래커]
  • '소년범 논란' 조진웅이 쏘아 올린 공…"과거 언제까지" vs "피해자 우선"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LCC 3사, 진에어 중심 통합…내년 1분기 출범 목표
  • 기술력으로 中 넘는다…벤츠 손잡고 유럽 공략하는 LG엔솔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엑시노스 2600 새 벤치마크 성능 상승… 갤럭시 S26 기대감 커져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420,000
    • +0.25%
    • 이더리움
    • 4,651,000
    • +2.88%
    • 비트코인 캐시
    • 875,500
    • +0.29%
    • 리플
    • 3,101
    • +1.21%
    • 솔라나
    • 202,900
    • +3.57%
    • 에이다
    • 653
    • +3.49%
    • 트론
    • 422
    • -1.17%
    • 스텔라루멘
    • 364
    • +2.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980
    • -0.07%
    • 체인링크
    • 20,570
    • +1.33%
    • 샌드박스
    • 211
    • +0.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