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2400억 규모 베트남 밤콩 교량 공사 수주

입력 2013-09-0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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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밤콩 교량 조감도. (GS건설 제공)
GS건설은 베트남 교통부 산하 꾸롱 공사가 발주한 밤콩 교량 프로젝트를 수주해 지난 5일 현지에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수출입은행의 대외경제협력기금 지원으로 수행되며 총 공사금액은 약 2394억원이다. GS건설과 한신공영이 공동으로 수주했고, 이 중 GS건설의 지분율은 80%로 공사금액은 약 1915억원이다. 공사기간은 총 48개월로 오는 2017년 9월 준공 예정이다.

밤콩 교량은 베트남 남부 밤콩 지역의 하우강을 횡단하는 연장 2.97km의 사장교 프로젝트로, 특수 교량 기술의 척도인 주경간(주탑과 주탑 사이 거리)이 450m에 달한다. 이는 베트남에서 두 번째로 긴 주경간을 가진 교량이며, 베트남 최초로 경관성을 고려한 H형 주탑을 적용해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GS건설은 국내에서 목포대교, 여수대교등 다수의 사장교를 준공 및 시공 중에 있으며, 이런 경험과 기술력을 활용해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밤콩 교량이 완공되면 베트남 내 최대 곡창지대인 메콩 델타 지역까지 최단거리 교통망이 구축돼 화물 운송 시간이 최대 3시간 단축될 전망이다.

오두환 GS건설 토목사업본부장은 “베트남의 경제 성장을 위한 산업 인프라 구축에 GS건설을 비롯한 한국 건설사들이 한 몫을 담당하고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며 “베트남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베트남에서의 한국 건설의 위상을 더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GS건설은 이미 베트남 여러 곳에 진출해 도로·철도·교량 및 주택과 신도시 등 산업 인프라 구축 작업에 한 몫을 담당하고 있다. 베트남의 경제 중심지인 호치민에서 TBO도로, 호치민 메트로 등 도로와 철도 등의 인프라를 구축 중이며 ‘자이리버뷰팰리스’라는 한국형 최고급 아파트를 분양했다. 또 한국형 신도시 ‘냐베 신도시’ 개발 사업을 현재 진행 중에 있으며, 하노이-하이퐁 고속도로 6·7 공구 및 빈틴 교량 프로젝트를 수주해 공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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