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힐링캠프’ 출연제의 없었다, 예능은 NO 연기로 보여줄 것”

입력 2013-09-0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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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관상'으로 이투데이와 인터뷰를 진행한 송강호(사진 = 쇼박스)

배우 송강호가 예능프로그램 출연에 대한 속내를 전했다.

송강호는 3일 서울 중구 태평로에서 진행된 영화 ‘관상’ 인터뷰에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는 이유를 고백했다.

그는 “유머러스한 연기를 하니 예능도 잘 할 것이다 라는 생각은 착각이다. 오히려 잘 못한다. 내성적 성격이 강해서 예능은 맞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송강호는 “‘힐링캠프’(SBS)는 가능하지 않나? 제의도 있었을 것”이라는 말에 크게 웃으며 “제의는 없었다. 내성적이라 시청자와 프로그램을 위해서 안 나가는 것이 좋다. 연기로 보여주겠다”고 답했다.

송강호가 주연을 맡은 ‘관상’은 왕의 자리가 위태로운 조선, 얼굴을 통해 앞날을 내다보는 천재 관상가가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연애의 목적’, ‘우아한 세계’의 한재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송강호는 극중 조선시대 최고의 관상가 내경 역을 맡아 계유정난 속 위태로운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 한다. 오는 1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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