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공주’ 김영란ㆍ서우림, 전소민ㆍ서하준 관계 ‘복병’

입력 2013-09-04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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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 방송하면 캡처)

‘오로라공주’ 전소민과 서하준 그리고 오창석의 삼각관계가 갈수록 미궁이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극본 임성한ㆍ연출 김정호 장준호)’ 77회에서는 오로라(전소민 분)와 완전히 결별한 후 괴로워하는 황마마(오창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삼각관계를 유지해오던 설설희(서하준 분) 입장에서는 기회다. 오로라가 황마마를 퇴짜를 놓음으로써 이제 오로라의 마음만 잡으면 된다.

현재로써는 어렵지 않은 게임인 것 같지만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특히 설설희의 어머니 안나(김영란 분)와 오로라의 어머니 사임당(서우림 분)의 관계가 걸림돌이다.

사임당은 현재 안나의 집에서 부엌일을 도와주고 있다. 집에 혼자 있던 시간이 많았던 사임당은 일도 하고 돈도 벌 수 있는 기회다. 더구나 친절한 안나의 집에서 일하게 된 것은 행운이다.

그러나 문제는 두 사람 관계에서 끝나지 않는다.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다. 만약 사임당이 오로라의 어머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안나의 식구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또 사임당이 일하고 있는 집이 설설희의 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오로라의 마음은 어떨까.

얼마든지 오해와 변수가 생길 수 있다. 결국 드라마 말미에는 오로라와 황마마, 설설희의 삼각관계에 중요한 반전이 다시 한 번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이들 두 집안은 서로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그리고 오로라의 남자는 누가 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커져만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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