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호텔, 대불호텔은 어떤 곳?

입력 2013-09-04 18:48 수정 2013-09-04 20: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리나라 최초의 호텔은 어디일까. 이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호텔은 일본인 호리 리키타로가 인천에 개관한 ‘대불 호텔’이다. 대불호텔은 지난 1887년 착공해 1888년(고종 25년)에 완공했다.

대불호텔은 벽돌로 지어진 3층짜리 양옥 건물로 서양식 침실과 식당을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인이 지은 호텔이기 때문에 다다미(일본식 돗자리 방) 방이 240개, 침대가 있는 방이 11개에 달했다.

뿐만 아니다. 대불호텔의 객실별 숙박료는 상급 2원 50전, 중급 2원, 하급 1원 50전이었다.

당시 일본식 여관의 상급 객실 숙박료가 1원이었던 것에 비하면 비싼 요금이었지만 사람들로 항상 북적인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한편 대불호텔은 1899년 경인선이 개통되자 극심한 불황을 겪으면서 중국인에게 팔렸다.

중국인은 ‘중화루’라는 요식업으로 용도 변경했고, 우리나라 최초의 호텔인 대불호텔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육군 훈련병 사망…완전군장 달리기시킨 중대장 신상 확산
  • 박병호, KT 떠난다 '방출 요구'…곧 웨이버 공시 요청할 듯
  • 북한 “정찰 위성 발사 실패”…일본 한때 대피령·미국 “발사 규탄”
  • 세계 6위 AI국 韓 ‘위태’...日에, 인력‧기반시설‧운영환경 뒤처져
  • 4연승으로 치고 올라온 LG, '뛰는 야구'로 SSG 김광현 맞상대 [프로야구 28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897,000
    • -2.64%
    • 이더리움
    • 5,251,000
    • -3.06%
    • 비트코인 캐시
    • 644,000
    • -5.36%
    • 리플
    • 728
    • -1.75%
    • 솔라나
    • 231,600
    • -1.4%
    • 에이다
    • 630
    • -2.63%
    • 이오스
    • 1,115
    • -4.54%
    • 트론
    • 154
    • -0.65%
    • 스텔라루멘
    • 149
    • -2.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600
    • -2.37%
    • 체인링크
    • 25,340
    • -1.78%
    • 샌드박스
    • 614
    • -3.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