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잇단 테러로 29명 사망

입력 2013-09-04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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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에서 3일(현지시간) 연쇄 테러로 최소 29명이 숨지고 70여 명이 다쳤다고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이날 오전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외곽의 한 가정집에서 무장괴한의 총격으로 수니파 민병대원 가족 5명이 목숨을 잃었다.

바그다드 남쪽 즈발라 마을에서는 차량 폭탄 테러가 일어나 2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바그다드 남부 도라 구역에서도 무장괴한의 총격으로 4명이 사망하는 등 이라크 전역에서 테러가 잇따랐다.

2007년 정점을 이뤘던 이라크의 폭력 사태는 미군의 병력 증파와 새로운 안정화 전략에 따라 점차 감소했다. 그러나 2011년 12월 미군 철수 이후 정치권의 갈등이 시아파와 수니파의 대립과 맞물리면서 각종 테러가 일어나는 등 정정 혼란과 치안 불안이 갈수록 심화했다.

특히 지난 4월 말 정부군이 수니파 시위대를 무력진압한 ‘하위자 사건’을 계기로 종파 분쟁이 심해졌다. 유엔 조사에 따르면 지난 5개월 동안에만 4000여명 이상이 테러로 목숨을 잃었으며 지난 8월 한달간 800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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