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도라지' 6일께 日규슈 상륙후 소멸 예상

입력 2013-09-03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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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영향 가능성 적을 듯

제17호 태풍 '도라지(TORAJI)'는 한반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전망이다. 이번 주 후반에 일본으로 상륙 후 소멸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기상청과 국가태풍센터는 지난 2일 대만 타이베이 부근 해상에서 발생해 북상 중인 '도라지'가 오는 6일께 일본 규슈섬 부근에 상륙해 소멸할 것으로 3일 예보했다.

이번 태풍은 6일 오후 일본 가고시마 북쪽 약 220㎞ 부근 육상에 상륙해 온대저기압으로 변할 것으로 보인다.

국가태풍센터 관계자는 "북서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의 세력이 우리나라에서 강해지고 있기 때문에 태풍이 우리나라보다 일본 쪽으로 밀려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라지'는 3일 현재 중심기압 985헥토파스칼(h㎩)에 최대풍속 초속 27m, 강풍반경 250㎞의 중급 소형태풍이다. 이날 오후 서귀포 남남동쪽 약 430㎞ 부근 해상을 시속 10㎞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이번 태풍은 4일 오후 일본 가고시마 남서쪽 약 190㎞ 부근 해상을, 5일 오후 일본 가고시마 서남서쪽 약 80㎞ 부근 해상을 지나 6일 오후 일본 가고시마 북쪽 약 220㎞ 부근 육상에 상륙할 것으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오는 6일께 남해 먼바다에는 파도가 높아지는 등 태풍의 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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