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연 “‘RO조직원’발언 김진태, 기자들 모두 고소”

입력 2013-09-03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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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김재연 의원은 3일 자신이 RO(Revolutionary Organization·혁명 조직) 조직원이라는 의혹을 제기한 언론사와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연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아침 방송에서 김진태 의원이 저에 대해 ‘RO조직원이라는 사실이 지금 드러나고 있다’ ‘내란음모공범이다’ 라는 발언을 했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김재연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분명히 지하조직 RO라는 것에 가입해 활동한 사실이 없고 내란음모를 하는 회합에 참가한 적이 없다고 분명히 밝혔다”며 “(김진태 의원이)‘방송에 나와서 인터뷰를 한다는 것 자체가 대한민국 국민을 모독하는 일이다’ ‘방송 자제를 요청한다’ 등의 발언까지 덧붙이며 저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실관계 확인 없이 언론보도가 이뤄지는 경우 하나하나 법적 대응하겠다고 알렸음에도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동료의원에 대해 ‘RO조직원이다’ ‘내란음모공범이다’ 등의 발언을 일삼는 것은 명백히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재연 의원은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국가정보원의 수사 대상인 지난 5월 ‘합정동 모임’에 대한 참석 여부에 대한 말 바꾸기 논란과 관련 “사실을 확인하는 데 시간이 필요했다. 그와 관련해 사실관계를 흩뜨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늘 오후에 지금까지 정정보도 하지 않은 언론인, 기자들을 모두 고소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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