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여름 비수기에 모바일 통했다… 거래액 1200억 돌파

입력 2013-09-0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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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마켓 11번가는 7~8월 두 달간 자사 모바일 쇼핑 ‘모바일11번가’의 거래액이 1200억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기록한 상반기 모바일 거래액 1000억원을 불과 두 달 만에 넘어선 것이다.

통상 여름 휴가철인 7~8월은 온라인 유통업계의 비수기다. 해외여행, 피서 등 소비자의 야외 활동이 급증하면서 PC 이용 시간이 줄어 상품 판매량이 급감하기 때문이다.

11번가 측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모바일이 유통 업계의 신성장동력으로 자리잡았다”며 “비수기에 모바일 거래액이 증가하는 것은 쇼핑 트렌드가 기존 PC에서 모바일로 넘어가고 있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성과는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이다. 업계 최초로 시행한 ‘쇼핑데이터 보상제’는 모바일11번가 이용고객에게 최대 1GB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제도다. 제도가 시행된 7월 이후 모바일 거래량은 평균 성장률 대비 20% 이상 올랐다.

또 모바일 11번가는 주제별로 넘겨보는 좌우 플리킹 구조를 메인에 도입했다. 모바일에 최적화된 UX(사용자 경험)를 제공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간편하게 상품평을 올릴 수 있는 포토리뷰를 신설하고 검색결과 및 상품 목록 개선을 통해 최상의 모바일 쇼핑 환경을 구현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밖에도 개인이 갖고 있는 다양한 마케팅 수단을 활용해 최적의 가격 구매할 수 있는 것도 모바일 11번가의 장점이다. ‘T멤버십’, ‘오!포인트’, ‘OK캐쉬백’ 등 개인이 보유한 포인트를 활용할 수 있는 폭이 넓다.

김현진 컨버전스 본부장은 “하반기에는 모바일 전용 상품 개발 및 개인화된 모바일 맞춤형 서비스인 ‘알리미’를 고도화 할 것”이라며 “모바일 쇼핑 1위 사업자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변혁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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