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지하철 고양이 소동 “지하철 운행 2시간 넘게 정지, 경찰특공대 출동…무슨 일?”

입력 2013-08-3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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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지하철 고양이

(nbcnewyork 뉴스 화면 캡처)

뉴욕지하철 고양이 소동이 화제다.

고양이 두 마리가 뉴욕 지하철역 선로에 들어가, 두 시간 넘게 뉴욕 지하철 라인 두 개가 멈추는 등 여섯 시간여 동안 한바탕 소동이 벌어진 것.

29일(현지시각) nbc뉴욕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오전 11시쯤 뉴욕시 지하철 B 라인과 Q 라인이 교차하는 브루클린 지하철역 선로에서 고양이 두 마리가 목격됐다.

뉴욕 지하철 운행(MTA) 관계자는 즉시 지하철의 전원을 끊고 이 고양이들을 구조하기 위해 나섰지만, 이 고양이들은 잽싸게 도망다니면서 쉽게 잡히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지하철 B, Q 두 라인은 두 시간 넘게 완전히 멈췄다. 승객들에게는 “철로에서 발견된 고양이 두 마리를 생포하기 위해 지하철 운행을 중지한다”고 안내했다.

이 뉴욕지하철 고양이를 잡기 위해 경찰 특공대까지 출동했다.

고양이들은 아직 잡히지 않았지만, 지하철은 시민 불편을 우려해 오후 1시가 지나서야 서행으로 재개됐다.

고양이들은 오후 5시45분경 다시 선로에 나타났고, MTA는 지하철 운행을 다시 중단하고 경찰과 함께 고양이 생포 작전을 벌였다. 결국 오후 6시가 지나 이 고양이들은 생포됐고, 안전하게 동물 보호소로 인계됐다.

뉴욕지하철 고양이 소동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우리나라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뉴욕지하철 고양이 구하려 고생하신 분들, 고양이 대신 감사드립니다”, “따뜻한 얘기다! 뉴욕지하철 고양이 구출 소식 흐뭇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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