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29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대기업 집단 내부거래 현황’ 자료상 내부거래 금액 및 비중 증가한 것과 관련 “계열사 물적 분할의 영향”이라고 해명했다.
SK 측은 “2012년 내부거래가 증가한 것은 투자 확대와 고용 창출이 동반되는 성장을 추진하기 위해 일부 계열사의 물적 분할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SK이노베이션과 SK텔레콤의 경우 2010년부터 각 사업장별 물적분할 방식의 자회사(지분율 100%) 전환을 진행해 왔고, 이로 인한 내부거래 증가는 2012년 기준 14조9000억원에 달한다”며 “이러한 물적 분할을 제외하면 실제 내부거래액은 20조4000억원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실질적인 내부거래 비중은 2010년 15.55%, 2011년 14.76%, 2012년 14.38% 등 매년 줄어들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