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밖 사양산업주, “살아있었네~”

입력 2013-08-27 08: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시멘트, 제지, 방직 등 사양사업으로 치부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에서 벗어나 있던 업종들의 주가가 상승하며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세아시멘트는 1년 전인 지난해 8월23일 신저가를 기록할 당시에 비해 80% 급등세를 보였다. 또한 지난 9일에는 8만8100원까지 치솟으며 신고가를 다시 썼다.

한일시멘트 역시 지난해 8월31일 이후 1년여만에 61.40% 상승했다.

시멘트주들은 원가 상승과 건설 경기의 침체로 한동안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지 못했지만 올들어 주가가 반등을 시작하며 다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방직주 역시 마찬가지다. 일신방직은 올들어 54.99% 급등했고 동일방직 역시 같은 기간 18.74% 올랐다. 또 다른 사양산업으로 지목되던 제지주 역시 상승세다. 올들어 각각 영풍제지(20.96%), 한솔제지(25.55%), 무림 P&P(37.45%)도 시장수익률을 월등히 앞서는 성적을 보여줬다.

이처럼 한때 사양산업으로 꼽혔던 업종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는 이유는 단연 우수한 실적 때문이다. 쌍용양회공업은 2011년에 43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지난해에는 13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면서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강승민 NH농협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시멘트사 실적은 3개 시멘트사 한일, 성신, 아세아의 2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33.4% 증가할 전망”이라며 “시멘트가격 인상 철회에도 양호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일신방직은 지난 1분기에 83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전년동기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무림P&P도 1분기에 인쇄용지 원료인 펄프 가격이 올랐지만 인쇄용지 가격도 오르면서 오히려 실적이 좋아졌다. 또한 호황기 시절에 많은 자산을 축적해 놓고 있는 점 역시 장점으로 꼽힌다.

원종준 라임투자자문 대표는 “일신방직의 경우 본업인 방직사업뿐만 아니라 더바디샵, 지오다노 등 다양한 자산을 갖고 있고 유명 빌딩들 역시 다수 보유하고 있어 기본 실적을 뒷받침해주고 있다”면서 “사양산업주는 업력이 오래된 만큼 숨겨진 자산주가 많다”고 강조했다.


  • 대표이사
    서태원, 손재선
    이사구성
    이사 8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1.26]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약식)
    [2025.11.14] 분기보고서 (2025.09)

  • 대표이사
    김정수
    이사구성
    이사 4명 / 사외이사 1명
    최근공시
    [2025.11.14] 분기보고서 (2025.09)
    [2025.11.10] 연결재무제표기준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 대표이사
    이훈범, 오기호
    이사구성
    이사 6명 / 사외이사 2명
    최근공시
    [2025.11.14] 분기보고서 (2025.09)
    [2025.11.07] 현금ㆍ현물배당결정

  • 대표이사
    허기호, 박지훈
    이사구성
    이사 3명 / 사외이사 1명
    최근공시
    [2025.12.05]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2025.11.14] 분기보고서 (2025.09)

  • 대표이사
    이도균
    이사구성
    이사 5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5.11.14] 분기보고서 (2025.09)
    [2025.10.15] [기재정정]신규시설투자등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71,000
    • +0.24%
    • 이더리움
    • 4,549,000
    • +0.55%
    • 비트코인 캐시
    • 879,000
    • +4.33%
    • 리플
    • 3,040
    • +0.4%
    • 솔라나
    • 198,100
    • +0.1%
    • 에이다
    • 620
    • +0%
    • 트론
    • 429
    • +0.47%
    • 스텔라루멘
    • 361
    • +0.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50
    • -0.36%
    • 체인링크
    • 20,860
    • +2.56%
    • 샌드박스
    • 216
    • +3.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