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무 “10월 부채 한도 온다”

입력 2013-08-27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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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콥 루 미국 재무장관은 연방정부 부채가 오는 10월 중순에 상한선에 도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CNBC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루 장관은 이날 의회 지도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연방정부 부채가 오는 10월 중순이면 상한선인 16조7000억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면서 “의회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보호하기 위해 가능한 빨리 움직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부채 상한선 상향 조정은 재정지출을 이끄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이는 의회가 먼저 승인한 비용 지출을 재무부에 허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루 장관은 “투자자들이 미국의 국채 매입을 꺼리면 정부는 현금이 부족할 수 있다”면서 “의회가 디폴트(채무불이행)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빠른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루 장관은 10월 중순 이후 사용 가능한 현금 보유액이 500억 달러가 될 것으로 추정했다.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미국 경제에 회복할 수 없는 충격을 줄 수 있다고 그는 전했다.

의회가 9월에 정부 부채한도 상한을 증액하는 합의를 하지 못하면 정부는 국채 이자 지급과 사회보장 지출 등을 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한다.

루 장관은 올해 초 부채 상한선 증액 협상이 9월까지 타결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부채 상한선 증액 협상 연기로 인한 불확실성은 미국 경제에 악영향을 준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은 2011년 디폴트 우려가 커지면서 ‘AAA’에서 ‘AA+’로 강등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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