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27일 미국 양적완화(QE) 우려감이 완화되고 있는 가운데 유로존 경기회복 및 국내 기업들의 설비투자 기대감에 국내 증시가 반등에 나설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지현 연구원은 “7월 신규주택매매와 내구재주문이 예상보다 부진해 9월 QE 축소 우려가 약해지고 있다”며 “만약 QE가 9월부터 실시되더라도 그 규모는 100억 달러 정도로 당초 시장예상(200억 달러)보다 적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유로존 구매 관리자(PMI) 복합 지수는 51.7로 2개월째 확장 국면”이라며 “중국 HSBC PMI 제조업 지수 역시 50.1로 확장 국면 진입했다”고 전했다.
이어 “9월 FOMC까지 미국 지표는 부진할수록 유럽, 중국 등 그 외 국가들의 지표는 개선될수록 글로벌 특히 신흥국 증시에는 우호적”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있는 가운데 경제민주화 등 대기업 투자를 억제하는 규제가 다소 완화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설비투자 회복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