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총리, 반기문 총장 발언에 불쾌감 표시

입력 2013-08-27 07: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역사 문제는 전문가에 맡겨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역사인식과 관련해 일본 지도자들의 성찰이 필요하다고 밝힌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발언에 불쾌감을 표시했다고 26일(현지시간)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쿠웨이트를 방문 중인 아베 총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역사 문제는 전문가 토론에 맡긴다는 것이 아베 정권의 기본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는 “중립성을 지켜야 할 유엔 사무총장의 발언으로 적절한지 진의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국을 방문하고 있는 반 총장은 이날 “앞으로 역사를 어떻게 인식해서 미래 지향적으로 선린 국가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지와 관련해 일본 지도자들의 아주 깊은 성찰과 국제적인 미래를 내다보는 비전이 필요하다”며 일본의 우경화를 에둘러 비판했다.

한 일본 정부 관계자는 “반 총장의 발언이 일본에 대해 비판 수위를 높이는 한국과 중국의 입장을 대변한 것처럼 들린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하다하다 야쿠자까지…보법 다른 일본 연프 '불량연애' [해시태그]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973,000
    • +1.31%
    • 이더리움
    • 4,365,000
    • -1.13%
    • 비트코인 캐시
    • 814,000
    • +3.3%
    • 리플
    • 2,862
    • +0.95%
    • 솔라나
    • 189,700
    • +1.12%
    • 에이다
    • 575
    • +0.88%
    • 트론
    • 418
    • -0.24%
    • 스텔라루멘
    • 330
    • +1.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450
    • -0.22%
    • 체인링크
    • 19,180
    • +1.43%
    • 샌드박스
    • 181
    • +2.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