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하락에 인도네시아 금 소비 증가

입력 2013-08-2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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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의 하락으로 인도네시아의 금 수요가 급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칸다르 후신 인도네시아 보석세공인협회 사무총장은 “목걸이를 비롯해 팔찌와 반지 등의 수요가 올해 40t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값은 지난 4월 12년 간의 연간 상승세를 끝내고 약세장에 진입했다.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위축되고 금 관련 상장지수상품(ETP)의 수요도 크게 줄어든 영향이다.

금값이 떨어지면서 인도와 중국 등 아시아 국가의 금 소비는 늘고 있다. 인도와 중국은 세계 1, 2위 금 소비국이다.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이번 달 1인당 소득이 뛸 것으로 내다봤다. 인도네시아의 국내총생산(GDP)은 지난 10년 동안 4배 증가해 현재 8780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후신 총장은 “금 보석류는 사람들의 생활 방식과 저축에 관한 것”이라면서 “GDP의 증가로 금 시장이 활개를 띄고 있으며 현대 인도네시아 여성들의 패션과 디자인 트렌드는 금이다”라고 말했다.

금 선물 가격은 올들어 18%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전일 12월 인도분 금 선물가격은 1370.80달러에 마감했다.

금값은 지난 2011년 9월의 사상 최고치인 1921.15달러를 기록한 뒤 28%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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