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 달인’ 한화증권 주진형 대표 칼뺐다

입력 2013-08-22 10: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2일 전직원 대상 20% 구조조정 내용 담은 설문실시

주진형 한화투자증권 대표 내정자의 첫 선택은 역시 구조조정이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이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전직원 20% 해고 내용이 포함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의 주요 내용은 전직원 20% 삭감, 직원 중 20% 해고, 전직원 10% 삭감과 10%해고 중 원하는 항목 한 가지를 선택하라는 내용이 포함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내부적으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규모 구조조정을 앞둔 한화투자증권의 앞 날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실제 푸르덴셜투자증권과 합병작업 후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해 말 250여명 직원들의 희망퇴직을 받았다. 올 들어서도 10여명의 임원에게 사실상 권고사직을 단행 한 바 있다. 여기에 7월 말 자산관리 사업을 담당했던 박미경 상무까지 사의를 표명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주 대표는 업계 대표적인 구조조정의 달인으로 불리고 실제 과거 우리금융과 우리투자증권 재직시 LG투자증권의 인수합병후 단행된 구조조정 작업을 주도했다”며 “지난해 한화투자증권이 570억원의 적자를 낸 후 강력한 쇄신책이 필요한 상태라 설문조사가 끝나면 그에 적합한 구조조정안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고위관계자는 "김승연 회장의 부재에 지난해 적자까지 심화 된 상황에서 비용 절감 등 강력한 구조조정이 예상 될 수 밖에 없다"며 "실제 주 대표는 컨설팅회사를 운영하면서 그동안 한화투자증권의 컨설팅을 주도해 속사정에 대해 잘 아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회사측은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사실을 인정했다.

이와 관련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팀장급 이상이 참석하는 경영 워크샵을 앞두고 서베이를 실시한 건 사실이다”면서 “하지만 구조조정이나 급여삭감은 경영개선을 위한 여러 안 건 중 하나였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세간에 알려진 것 처럼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대표이사
한두희
이사구성
이사 5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5.12.15] [기재정정]타법인주식및출자증권취득결정(자율공시)
[2025.12.15] 투자설명서(일괄신고)

대표이사
윤병운
이사구성
이사 6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16] 일괄신고추가서류(파생결합사채-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
[2025.12.15] 증권발행실적보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박나래, 외부 유튜브 채널서 입장 발표
  • 엇갈린 경제지표에 불확실성 커져…뉴욕증시 혼조 마감
  • 집값도 버거운데 전·월세까지…서울 주거비 부담 가중[한파보다 매서운 서민주거①]
  • SK가 쏟아 올린 150조 국민성장펀드 ‘실탄의 길’ [특례와 특혜의 갈림길]
  • 상장폐지 문턱 낮추자…좀비기업 증시 퇴출 가속
  • 한국女축구의 산 역사, 지소연 선수...편견을 실력으로 넘었다[K 퍼스트 우먼⑬]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09:4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054,000
    • +1.22%
    • 이더리움
    • 4,383,000
    • -0.79%
    • 비트코인 캐시
    • 811,000
    • +1.25%
    • 리플
    • 2,856
    • +1.38%
    • 솔라나
    • 191,000
    • +0.84%
    • 에이다
    • 570
    • -0.87%
    • 트론
    • 416
    • +0%
    • 스텔라루멘
    • 326
    • -0.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700
    • +1.32%
    • 체인링크
    • 19,080
    • -0.21%
    • 샌드박스
    • 179
    • +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