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연내 출구전략 기정사실화…다우 105.44P↓

입력 2013-08-22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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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21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출구전략이 기정사실화하면서 다우지수는 1만5000선이 무너졌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05.44포인트(0.70%) 하락한 1만4897.55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3.80포인트(0.38%) 내린 3599.79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9.55포인트(0.58%) 상승한 1642.80을 기록했다

이날 공개된 지난 7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위원들은 올해 안에 양적완화 정책 규모를 축소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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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은 오는 9월과 10월, 12월 등 올해 남은 세 차례 FOMC에서 양적완화 규모를 줄이기로 사실상 합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다만 구체적인 시기를 놓고서는 여전히 의견이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FOMC 의사록에 따르면 대다수 위원이 7월에는 자산매입 규모를 줄이기에 적절치 않다고 주장하면서도 경기 회복세가 연준 예상대로 지속할 경우 하반기 중 양적완화 규모를 줄인다는 벤 버냉키 의장의 의견을 지지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세 차례 남아있는 FOMC 회의 중에 현재 매달 850억 달러 규모인 자산매입 프로그램 규모를 축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FOMC 의사록 공개 이후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2.9%까지 올랐다.

부동산 지표가 예상보다 좋았다는 사실은 미국 주택시장 경기의 회복세로 해석돼 증시의 추가적인 하락을 제한했다.

전미 주택중개인협회(NAR)는 지난 7월 중 기존주택 판매가 전월대비 6.5% 증가해 539만 건(계절 조정 연율 기준)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앞선 6월의 1.6% 감소에서 증가로 급선회한 것은 물론이며 2009년 11월 이후 무려 3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특징 종목으로 홈디포에 이은 미국 2위 주택용품 소매업체인 로우스는 2분기 순익이 전년대비 26% 증가한 9억41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혀 주가는 4.3% 상승했다.

유통업체 타깃과 사무용품업체 스테이플스는 실적부진으로 각각 3.6%, 15% 하락했다.

제약회사 인사이트는 췌장암과 관련한 약품이 임상실험에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소식에 35%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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