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유가 하락…연준 조만간 양적완화 축소 우려 확산

입력 2013-08-22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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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21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조만간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고조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26달러 떨어진 배럴당 103.85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35센트 내린 배럴당 109.80달러를 나타났다.

연준이 이날 공개한 지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 따르면 대다수 위원이 경제 상황이 개선되면 연내에 양적완화를 줄일 수 있다는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계획에 공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버냉키 의장은 지난 6월 경기가 예상대로 지속적으로 개선된다면 양적완화 규모를 연내 축소하고 2014년 중반께 아예 중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일부(a few) 위원은 이를 조기 축소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날 발표된 지난 주 원유 재고 감소폭이 예상치를 웃돈 것은 유가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

미국에너지정보청은 이날 지난 주 원유 재고가 전주보다 140만배럴, 휘발유 재고는 400만배럴 각각 줄었다고 발표했다.

다만 중동산 원유 공급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는 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이집트에서는 유혈사태가 지속되고 있다. 이집트는 주요 산유국은 아니지만 중동산 원유가 통과하는 수에즈 운하가 이번 사태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이에 따라 원유에 대한 보험료가 인상될 경우 이는 유가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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