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용사들 1분기 영업이익 개선…쏠림현상도 완화

입력 2013-08-22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산운용사들의 1분기 영업실적이 채권형 펀드와 기관투자자의 투자 일임 증가로 다소 개선됐다.

22일 금융감독원이 2013년도 1분기(2013년 4월~2013년 6월) 운용사의 영업이익을 분석한 결과, 전체 영업이익은 1293억원으로 전분기 보다 35%(338억원) 늘었고, 영업규모도 7조원 증가했다.

금감원측은 단기적인 금리하락에 따른 채권형 펀드의 증가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2013년 6월말 전체 펀드 수탁고는 360조원(*PEF제외)을 기록해 전 분기말(335조원) 대비 5조원 증가한 것. 이 가운데 채권형펀드의 수탁고 규모가 4조원에 달한다. 투자일임 규모도 동기간 289조원(계약고)을 기록해 전 분기 말(287조원) 대비 2조원 증가했다.

회사별로는 미래에셋(161억원), KB자산운용(124억원), 한국투신운용(101억원), 삼성자산운용(95억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76억원)순으로 당기 순익을 거뒀다.

반면 손실 규모가 가장 큰 곳은 프랭클린템플턴자산운용(-8억원), 베스타스자산운용(-5억원), 에셋플러스자산운용(-5억원), 엠플러스자산운용(-4억원) 등이었다.

특히 그동안 상위 10개사 위주로 쏠렸던 이익 점유율이 크게 완화돼 눈길을 끈다.

이들 상위 10개사의 분기 순이익(743억원)은 전체 자산운용사의 분기 순이익(1046억원)의 71%를 차지하는데, 이는 전년 동기(91%)보다 하락한 수치다.

금감원 자산운용감독실 관계자는 “1분기 순손실 회사들이 총 25개사로, 전체 운용사(85개사)중 29.4%를 차지했는데 이는 전분기 보다 8개사가 감소한 것”이라며 “결국 중소형 운용사들이 비용절감 등 자구책을 마련해 흑자개선에 성공했고 4월부터 시행된 계열사 50% 판매 제한 덕에 대형사 위주의 쏠림 현상이 완화된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김홍국의 아픈 손가락 하림산업, 6월 ‘논현동 하림타워’ 소집령 발동
  • 마운트곡스發 비트코인 14억 개 이동…매도 압력에 비트코인 ‘후퇴’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나스닥 고공행진에도 웃지 못한 비트코인…밈코인은 게임스탑 질주에 '나 홀로 상승' [Bit코인]
  • 전세사기 특별법 공방은 예고편?…22대 국회 ‘부동산 입법’ 전망도 안갯속
  • 반도체 위기인데 사상 첫 노조 파업…삼성전자, 경영 악화 심화하나
  • 단독 영업비밀 빼돌린 전 삼성전자 직원들 재판 행…공소장 살펴보니
  • '8주' 만에 돌아온 KIA 이의리, 선두권 수성에 열쇠 될까 [프로야구 29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207,000
    • +0.05%
    • 이더리움
    • 5,300,000
    • -0.84%
    • 비트코인 캐시
    • 645,000
    • -0.08%
    • 리플
    • 728
    • +0%
    • 솔라나
    • 236,900
    • +2.6%
    • 에이다
    • 637
    • +0.95%
    • 이오스
    • 1,124
    • +0.9%
    • 트론
    • 153
    • +0%
    • 스텔라루멘
    • 15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400
    • +0.7%
    • 체인링크
    • 25,400
    • +1.28%
    • 샌드박스
    • 629
    • +2.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