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장석 SKC 대표‘기술명장’키운다

입력 2013-08-21 10: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생산전문가 육성 ‘PE제도’ 도입… 이수직원에 인센티브

“‘최고의 인재와 기술을 바탕으로 삶의 질을 풍요롭게’라는 비전을 가지고 새로운 미래를 만들기 위해 도전과 혁신을 계속할 겁니다.”

‘인재와 기술’을 회사의 미래로 꼽은 박장석 SKC 대표이사 사장이 최고의 기술을 가진 인재 만들기에 나섰다. 전 직원이 ‘기술 명장’이라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 전폭적으로 지원, 개인의 성취와 회사의 발전을 도모하려는 취지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C는 최근 현장 직원을 생산 전문가인 프로덕션 엔지니어(Production Engineer)로 키우는 ‘PE 육성제도’를 도입했다.

PE 육성제도는 생산현장 구성원들에게 기술명장에 대한 비전과 육성 로드맵을 제시하는 동시에, 성장 동기를 부여하고 회사의 기술 역량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구성원과 회사가 함께 발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SKC 생산현장 직원들은 입사 후 의무적으로 ‘PE 입문’ 단계를 밟아야 한다. PE 입문은 업무 수행에 필요한 공정·제품 등에 관한 직무 교육과 회사 생활에 필요한 회계, 인사 제도 등에 관한 공통 교육으로 구성돼 있다.

입문 단계를 밟은 직원들은 사업장별 공통 과목에 해당하는 생산·기술과 화공 기본 이론, 사내 강의 등 개별 교육 등 PE 3급 과정을 필수로 이수해야 한다. PE 3급을 이수한 직원들은 원한다면 중급 과정인 PE 2급, 심화 과정인 PE 1급, 최종 단계인 기술명장 단계를 밟을 수 있다.

SKC는 ‘기술명장’이라는 명예를 거머쥔 직원들에게 상당한 금액의 인센티브와 부부 동반의 해외여행 기회를 제공한다. 새로 조성될 ‘SKC 명장의 거리’에 이름을 새기는 영예도 부여한다. 퇴임 후에는 기술고문으로 우대하는 등 기술명장에 걸맞은 예우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SKC의 ‘기술명장’ 육성 방안은 박장석 사장의 인재와 기술을 중요시하는 신념에서 시작됐다. 박 사장은 인재와 기술에 SKC의 앞날이 달렸다고 판단하고 이들의 도전과 혁신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이번 제도를 도입한 것이다. 특히 PE 육성 제도는 직원의 도전과 성취감을 이끈다는 점에서 박 사장의 ‘구성원의 행복이 조직의 성장을 이끈다’는 경영신념과 일치한다.

SKC 관계자는 “이 제도는 생산현장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업무에서 최고의 자리에 이를 수 있다는 비전을 제시해 꿈을 성취해가는 도전적인 업무 환경을 만들어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846,000
    • +0.13%
    • 이더리움
    • 5,030,000
    • +0.46%
    • 비트코인 캐시
    • 610,000
    • +1.08%
    • 리플
    • 694
    • +2.36%
    • 솔라나
    • 204,200
    • +0.05%
    • 에이다
    • 583
    • -0.17%
    • 이오스
    • 933
    • +0.43%
    • 트론
    • 163
    • -0.61%
    • 스텔라루멘
    • 13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900
    • -1.06%
    • 체인링크
    • 20,970
    • -1.41%
    • 샌드박스
    • 542
    • +0.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