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미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1900선 붕괴

입력 2013-08-2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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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미국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1900선 아래로 밀려났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9.79포인트(1.55%) 하락한 1887.85를 기록했다.

전일 뉴욕증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를 앞두고 내림세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7.34포인트 밀린 1910.30으로 개장했다.

장 초반부터 기관이 차익실현 매물을 쏟아내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장중 개인과 외국인의 저가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면서 반등에 나서기도 했지만 프로그램 매물까지 더해지면서 지수는 내림세로 돌아서 낙폭을 확대해갔다.

기관이 2859억원을 팔아치운 반면 외국인은 2881억원을 사들이며 낙폭을 방어했다. 개인은 17억원만을 매수하며 시장을 관망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864억원, 비차익거래 975억원 순매도로 총 1839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보험(0.6%)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의료정밀이 7% 이상 조정을 받았으며 의약(-2.71%), 철강금속(-2.63%), 건설(-2.61%), 종이목재(-2.57%), 화학(-2.39%) 등도 고전했다.

시총 상위종목 역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삼성전자(-1.32%)가 사흘째 내림세를 이어가며 127만원 아래로 밀려났고 현대차(-2.35%), 현대모비스(-1.11%), 기아차(-1.91%) 등 현대차 3인방도 노조의 부분파업 돌입 소식에 동반 하락했다. LG화학(-3.65%), SK이노베이션(-3.02%), 삼성SDI(-3.80%) 등도 3% 이상 조정을 받았다. 반면 삼성생명(0.48%)과 삼성화재(0.63%)는 금리상승 기대감에 오름세를 보였다.

상한가 6개 종목을 비롯한 12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한 711개 종목이 내렸다. 47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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