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왕세손 “아들이 나를 바꿨다”

입력 2013-08-20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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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현지시간) 영국의 윌리엄 왕세손과 아들을 안고 있는 케이트 미들턴 세손비가 런던의 세인트 메리 병원을 나서고 있는 모습. AP뉴시스

영국 왕실의 윌리엄 왕세손이 부모가 된 소감을 처음으로 밝혀 화제다.

그는 언론 인터뷰에서 첫아들 조지 왕자의 탄생은 자신을 완전히 바꾸는 계기가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고 19일(현지시간) BBC 방송이 보도했다.

윌리엄 왕세손은 이날 “아이가 태어나 이전에 몰랐던 아주 감동적인 경험을 했다”며 “짧은 기간이었지만 완전히 나를 바꿔 놓았다”고 말했다.

그는 아들 조지 왕자를 “다소 개구쟁이”라며 “아이가 잠이 많지 않아 육아에 어려움을 느낀다”고 초보 아버지로서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윌리엄 왕세손은 “아들이 어린 시절 동생과 나를 떠올리게 한다”며 “현재로는 아이가 잘하고 있다”며 아들 자랑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자다가 일어나 아이를 돌보는 일은 아내 케이트 미들턴만큼 못하고 있다며 미들턴 왕세손 비가 엄마 역할을 훌륭히 해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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