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朴대통령 경축사, 대통합 경제민주화 언급 없어”

입력 2013-08-15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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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15일 박근혜 대통령의 제 68주년 광복절 경축사에 대해 “한반도 평화와 남북통일에 대한 의지를 보여 준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경축사 어디에도 대통합과 경제민주화에 대한 언급이 없으며 엄중한 정국상황을 풀어갈 소통과 상생의 리더십을 찾아보기 힘들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배재정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건국 이후 대한민국의 역사는 산업화와 민주화라는 두 개의 큰 산을 만드는 과정이었으나 박 대통령은 산업화 성과를 일일이 열거하면서도 민주주의에 대한 언급은 피해갔다”며 이같이 말했다.

배 대변인은 “국정원 불법 대선개입 정치개입으로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국민들의 정당한 권리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을 혼란과 걱정에 빠지게 한 세제개편문제와 야당 등 정국현안에 대한 대통령의 솔직한 입장과 해법을 기대했지만 빠져 있다”면서 “대통령의 상황인식이 안이한 것은 아닌지 묻게 된다”고 지적했다.

배 대변인은 또 “일제에 빼앗겼던 땅과 주권을 되찾은 것이 1945년의 광복이었다면, 2013년 대한민국의 광복은 잃어버린 민주주의를 국민에게 돌려주고 민생을 회복하는 것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산가족 상봉, 비무장지대 평화공원 조성 제안에 대해선 “한반도 평화와 남북통일에 대한 의지를 보여 준 것을 환영한다”면서 “민주당은 이산가족 상봉, 비무장지대 평화공원 조성 등에 대해 적극 협력할 것이며 금강산 관광 또한 조속한 시일 내에 재개돼 개성공단 정상화로 시작된 남북 간 화해와 협력이 더 높은 단계로 발전해 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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