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 창업레이더] 100세 시대, 안전 창업으로 노후 준비한다

입력 2013-08-1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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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은 요즘이다. '60은 청춘이다'는 말도 공공연하게 쓰인다. 이 말은 인간의 수명과 경제 활동 시간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뜻하기도 한다.

직장에서 은퇴한 40대 후반 ~ 50대 초?중반 장년층의 경제활동이 사회적 고민으로 떠오르고 있다. 재취업은 힘들지만, 가정을 꾸려는데 필요한 비용은 꾸준히 필요하다. 그래서 창업 시장으로 뛰어들 결심을 하는 장년층이 늘고 있다.

창업전문가들은 "장년층 창업의 핵심은 안정성"이라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서는 창업자 스스로에게 익숙한 아이템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사업 운영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선택한다면 본사 지원 체계를 특별히 신경 써야 한다.

건강 브랜드 효쇼원에서 런칭한 '순두부와 청국장'은 그 대표 사례로 꼽을 만 하다. 대중적인 메뉴인 순두부찌개와 자체 생산으로 냄새 없는 청국장을 메인 메뉴로 내세운다. 인공 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힐링 푸드'가 주목 받으면서 고객층이 더욱 넓어졌다. 본사에서 다대기, 육수, 소스 등을 공급해주기 때문에 꾸준한 맛내기가 가능하다.

중장년층이 특히 선호하는 메뉴인 '감자탕'도 매력적인 창업 아이템이다. '이바돔 감자탕'은 깔끔한 카페형 인테리어와 키즈랜드로 여성 고객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꾸준한 드라마 제작지원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가맹점 매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점주는 본사 물류 센터를 통해 감자탕의 핵심 재료인 돼지등뼈와 국물 맛을 내는 다대기를 공급받을 수 있다.

'육대장'은 육개장 전문점을 표방하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기존에 육개장 전문점이 없었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이목을 더욱 끌고 있다. 인천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연이은 매장 오픈이 이뤄지고 있다. 육대장 역시 가맹점주들에게 육개장 맛을 내는 다대기와 소고기 등을 지원하고 있다. 기본 찬인 김치와 깍두기까지 공급하고 있어 운영 및 관리가 타 브랜드에 비해 더욱 쉽다.

프리미엄 소고기 브랜드인 '하누소'는 갈비탕으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탕 음식 중 가장 대중적인 메뉴인 '갈비탕'을 질 좋은 재료만 골라 만든 전략이 고객들에게 통한 것. 맛의 통일성을 위해 자체 식품 공장에서 원 팩으로 진공 포장해 가맹점에 제공한다. 인건비와 긴 조리과정이 부담스러운 창업자에게 안성맞춤이다.

오늘통닭은 체험형 창업설명회를 통해 예비창업자들에게 상세한 운영 노하우를 제공한다. 오늘통닭의 주요 아이템 정보를 얻는 것은 물론, 실제 조리 실습까지 해볼 수 있다. 조건에 따라 임대료와 가맹비 지원 혜택도 지원받을 수 있다. 대표 메뉴인 '후라이드 통닭'은 닭을 통째로 튀겨낸 옛날식 통닭이다. 장년층 창업자들에게 친숙한 메뉴기 때문에 보다 쉽게 운영 노하우를 이해할 수 있다.

치킨매니아는 마니아 층이 두터운 '새우치킨'으로 가맹점 매출을 끌어올리고 있다. 배달과 매장 주문 모두 수요가 많기 때문에 새우치킨을 통한 매출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 다양한 양념 치킨 메뉴와 독특한 사이드 메뉴를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것도 특징이다. 이를 통해 간단하게 '치맥'을 즐기고픈 이들부터 2차 술자리를 즐기고픈 이들까지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추억과 서정이 깃든 주점도 장년층 창업자들이 편하게 운영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해산물 전문 실내 포차'인 버들골이야기는 '인생, 바다, 정성' 세 가지 컨셉을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따뜻하고 소박한 분위기를 고객들에게 전달한다. 한편으로는 와바와 체결한 전략적 제휴를 통해 올바른 프랜차이즈 시스템 정립에 힘을 쏟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최근에는 중소기업청 지정 우수프랜차이즈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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