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글로벌 핵심인재 육성 ‘연 15억 지원’

입력 2013-08-1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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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이 글로벌 업무 역량을 높이고 국제 감각을 갖춘 핵심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해외 글로벌기업 파견 교육제도를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글로벌 역량 교육에 신세계그룹은 연간 15억원 안팎으로 지원한다.

그룹 차원에서 인재를 선발해 해외 글로벌 기업에서 현지 실습을 받도록 기회를 부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글로벌기업 파견 교육에 들어가는 비용은 2개월 기준으로 1인당 2000만원 안팎이다.

임병선 신세계그룹 인사팀 상무는 “이번 글로벌 인재 파견 교육을 실시하면서 해외 시장 공략을 염두에 두고 대상국을 미국, 일본, 중국 등으로 정했다”며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미래 성장 거점을 준비하자는 그룹의 적극적인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신세계그룹은 첫 번째 교육 대상자로 신세계백화점과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푸드 등에서 일하는 ‘워킹맘’ 과장을 비롯한 여성 인력 3명을 선정했다. 이는 직급, 연령, 성별에 구애받지 않고 가장 ‘적합한 인력(Right person)’을 선정하고 육성하겠다는 그룹 교육 원칙이 적용됐다.

신세계그룹은 또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등 직원들의 외국어 교육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그룹 전략실에 회화와 영작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글로벌존‘을 설치했고, 각 계열사는 사내어학원 과정이나 사이버러닝센터 등을 가동했다.

글로벌기업 벤치마킹에도 적극적이다. 신세계백화점은 홍콩, 일본, 미국, 유럽 등의 백화점과 쇼핑몰 벤치마킹을 위해 매년 직원 200여명을 보내고 있고,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푸드, 조선호텔, 신세계사이먼 등도 글로벌 선진 유통기업에 매년 수십명의 직원들을 파견하고 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직원들에 대한 투자를 강화한 것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장기적인 포석”이라며 “인사,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직무로 파견 범위를 다각화하고, 정례화된 교육 계획으로 핵심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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