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창투, 투자사 상장으로 목돈 챙기나

입력 2013-08-13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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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씨티·엘티씨 상장예심 통과 … 최대 6배 차익 기대

대성창업투자는 투자기업이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면서 목돈을 챙길 수 있게 됐다. 이들 기업의 상장 예정가격이 투자금보다 최대 6배 가량 높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2일 금융감독원 및 업계에 따르면 화장품제조업체 에이씨티와 액정표시장치(LCD)용 화학물 제조업체인 엘티씨는 지난달 말 한국거래소의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고 하반기 상장에 나설 예정이다.

대성창투는 지난 2011년 바이넥스트창업초기투자조합을 통해 에이씨티의 지분 38만8500만주(7.86%)를 매입했다. 매입당시 대성창투는 주당 약 4000원에 투자했다.

에이씨티는 지난해 177억원의 매출과 순이익 50억원을 거뒀다. 현재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에이씨티의 상장 예정발행가를 1만원~1만4000원대에 결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대성창투가 투자한 금액의 3~4배 가량으로 에이씨티가 1만4000원에 공모가를 형성한다면 대성창투는 38억8500만원의 차익을 챙길수 있게 된다.

또 다른 투자사인 엘티씨는 지난해 928억7700만원의 매출액과 94억7900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공모예정금액은 228억~254억원이며, 주당예정발행가는 1만7500원~1만9500원이다.

대성창투는 엘티씨의 지분 11만4000주(2.18%)를 주당 3000원 가량에 투자했다. 엘티씨의 공모가가 예정발행가 상단인 1만9500원에 결정된다면 18억8100만원의 차익이 생긴다.

엘티씨의 경우 지난해 실적이 2011년에 비해서는 매출액은 18억원 정도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43억원 가량 늘어나는 등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어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대성창투 관계자는 “현재 이들 기업에 투자금 회수에 대한 시기는 계획하지 않고 있다”며 “최대한 수익을 극대화하고 해당 기업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방향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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