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일본 성장 부진·소매판매 관망세에 혼조 마감…다우 5.83P↓

입력 2013-08-13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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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12일(현지시간) 혼조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일본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부진과 13일에 발표되는 7월 소매판매 결과에 대한 관망세가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5.83포인트(0.04%) 하락한 1만5419.68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9.84포인트(0.27%) 오른 3669.95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95포인트(0.12%) 내린 1689.47을 기록했다.

일본 내각부는 2분기 GDP 성장률 예비치가 연율 2.6%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3.6%를 밑도는 것이다. 지난 1분기 GDP 성장률도 연율 4.1%에서 3.8%로 하향 수정됐다.

전문가들은 내년 4월로 예정된 소비세 인상 우려로 주택과 기업투자 심리가 약화한 것이 전체 GDP 성장률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이날 발표된 연방정부의 재정수지 적자액이 전월보다 늘어난 것도 시장에 부담이 됐다.

재무부는 이날 지난 7월 미국 정부의 재정수지 적자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6억 달러보다 40% 증가한 976억 달러였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960억 달러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다. 정부의 재정지출은 2976억달러였던 반면 세수는 2000억달러에 그쳤기 때문이다.

오는 13일 7월 소매판매 발표를 앞두고 시장에서는 최근 꾸준하게 회복세를 보인 고용과 제조업 지표들이 소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관망하는 분위기가 공존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7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3%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징종목으로는 휴대폰 제조업체 블랙베리가 전략적 제휴와 회사 매각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발표해 10% 폭등했으며 애플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삼성을 대상으로 한 소송에서 애플의 손을 들어줬다는 소식과 함께 오는 9월 신제품을 공개할 것이라는 보도에 2.8% 급등했다.

시스코는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실적발표에 5.8% 급락했다. 테슬라는 라자드캐피탈이 투자의견을 강등해 3.7%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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