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은행권 프리워크아웃 6조5000억 지원

입력 2013-08-13 06: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4·1 주택시장 정상화 종합대책에 따른 금융부문 과제 점검 및 향후 보완방안 발표

올 상반기 은행들이 프리워크아웃(사전채무조정제도)을 통해 지원된 규모가 6조5000억원(7만400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는 12일 ‘4·1 주택시장 정상화 종합대책’에 따른 7월 말까지 하우스푸어 지원현황 점검 결과, 은행권 프리워크아웃을 중심으로 지원이 확대되고 있으며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 주택연금 사전가입 등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은행권 프리워크아웃은 올해 상반기 중 총 6조5000억원(7만4000건)이 지원됐다. 이는 지난 5월 24일 프리워크아웃 지원 확대를 위한 자율협약 체결 이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단순 만기연장보다는 상환부담 경감 효과가 큰 장기분할상환 전환과 이자경감 등 적극적 프리워크아웃 규모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복위 채무조정은 그동안 지원 실적이 미미했지만 4·1 대책 이후 은행권의 참여로 담보채권 채무조정이 확대되는 중이며 7월말 현재 118건의 담보채권 채무조정이 진행 중이다.

주택연금 사전가입제도는 제도도입 초기로 이용실적이 아직까지 많지는 않으나 노년층을 중심으로 가입이 증가하고 있다고 금융위는 밝혔다.

다만 주택담보채권 매입제도의 경우 은행권 프리워크아웃의 보완방안으로 시범 도입된 주택금융공사, 캠코 등 공공부문을 통한 채무조정 지원은 대부분 지원대상이 은행권 프리워크아웃 등과 중복되고 있어 현재까지 수요가 많지 않은 상황이다.

렌트푸어의 경우 6월말 현재 주택금융공사를 통해 19조5000원의 전세자금 대출 보증지원이 이뤄졌다. 금융당국은 국토해양부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목돈안드는 전세제도의 지원효과 제고를 위해 LTV규제 완화, DTI 자율 적용 등 제도정비를 완료하고 주택금융공사의 보증료 인하 등 보증우대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향후 주택금융공사의 전세대출 보증 지원을 강화해 전세자금 부담을 완화하고 목돈안드는 전세제도 활성화를 지원할 방침”이라며 “주택금융공사의 주택담보채권 매입조건을 완화하고 주택금융공사의 전세대출 보증한도를 확대하는 등 4·1 대책의 지원효과 제고를 위해 하우스푸어 지원방안도 일부 보완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공공 “오른다 vs 민간 “내린다”…들쑥날쑥 아파트값 통계에 시장 혼란 가중 [도돌이표 통계 논란①]
  • ‘호실적’에도 웃지 못하는 식품업계...가격인상 압박 눈치만
  • 애플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 내달 한국 출시
  • 사전청약 제도, 시행 3년 만에 폐지…공사원가 상승·부동산 경기 불황에 ‘정책 좌초’
  • 변우석·장기용·주우재 모아놓은 ‘권문수 컬렉션’…홍석천 보석함급? [해시태그]
  • 스승의날 고민 끝…2024 스승의날 문구·인사말 총정리
  • '살해 의대생' 신상도 싹 털렸다…부활한 '디지털 교도소', 우려 완전히 지웠나 [이슈크래커]
  • 금감원, 홍콩 ELS 분조위 결과...배상비율 30~65% 결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12:0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306,000
    • +1.75%
    • 이더리움
    • 4,116,000
    • +1.65%
    • 비트코인 캐시
    • 605,000
    • +1.17%
    • 리플
    • 707
    • +2.46%
    • 솔라나
    • 204,100
    • +4.03%
    • 에이다
    • 606
    • +0.66%
    • 이오스
    • 1,091
    • +2.15%
    • 트론
    • 175
    • -2.23%
    • 스텔라루멘
    • 145
    • +0.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250
    • +1.37%
    • 체인링크
    • 18,770
    • +1.08%
    • 샌드박스
    • 578
    • +1.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