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서 지난해 은행지점 5500개 사라져

입력 2013-08-1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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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에서 지난해 사라진 은행 지점이 5500개에 달한다고 CNBC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U에서 지난해 폐쇄된 지점은 전체의 2.5%로 현재 지점수는 지난 2009년 금융위기 직후보다 적은 2만개 수준에 그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집계에 따르면 EU 은행들은 2012년 말까지 4년 동안 전체의 8%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지점은 21만8687개다.

2011년에는 7500개의 지점이 문을 닫았다.

은행권은 운영비를 감축하고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유럽 지점을 폐쇄하고 있다. 온라인과 텔레뱅킹서비스 이용이 증가한 것도 지점 폐쇄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EU 내 은행 지점 폐쇄는 유로존의 재정위기가 직접적인 영향이라고 CNBC는 전했다.

지역별로는 재정위기 사태의 시발점인 그리스에서 지난해 5.7%의 지점이 폐쇄됐으며 이같은 추세는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다.

같은 기간 스페인에서는 4.9%인 1963개의 지점이 문을 닫았다.

아일랜드에서는 전체 지점의 3.3%가 문을 닫았고 이탈리아에서는 3.1%가 줄었다.

한편 일부 동유럽 국가에서는 은행 지점이 늘고 있다. 폴란드는 4%, 체코는 2.3% 증가했다. 리투아니아에서는 은행 지점이 1.8% 늘었다고 ECB는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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