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전력수급 ‘초비상’… 정부, 260만kW 비상조치수단 가동

입력 2013-08-1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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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전력 -306만kW까지 떨어질 듯… 모든 가용 조치 사용해 420만kW 확보 목표

올 여름 전력수급 최대 위기인 8월3주를 맞아 정부가 총 260만kW에 달하는 비상조치수단을 실시한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전력수요가 급증,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전력수급에 최대위기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금요일이었던 지난 9일 전력수요도 사상 최대인 7935만kW를 기록해 전력수요가 공급을 220만kW 초과하면서 순간예비력이 329만kW까지 하락한 바 있다.

특히 올 여름 전력수급 최대 위기로 꼽히는 이번 주는 수요가 8050만kW까지 상승, 대책전 예비력이 마이너스 306만kW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부는 당초 올 여름 최대수요를 7870만kW로 예측했으나 한 달 이상 계속된 폭염으로 예상보다 180만kW가 높았다.

이에 따라 정부는 상시 대책만으로는 예비력이 180만kW에 불과할 것으로 판단, 이번 주에 260만kW에 달하는 비상조치수단을 모두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비상조치수단을 모두 시행해 420만kW의 예비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현재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전력수급 상시대책으론 △민간자가발전(50만kW) △시운전(5만kW) △절전규제(230만kW) △휴가분산(120만kW) △주간예고(65만kW) △피크요금제(10만kW) △지능형DR(6만kW) 등이다.

여기에 비상시 대책으로 △전압조정(70만kW) △화력발전 극대출력 운전(40만kW) △긴급절전(150만kW) △공공기관 비상발전기 가동 · 자율단전 등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주 예비력 200만kW 미만의 전력수급경보 ‘경계’단계 발령시 민방위 사이렌을 송출해 정전상황에 대비하고 국민들의 절전을 요청할 계획이다.

산업부 윤상직 장관도 이날 오후 2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민의 전기사용 자제를 호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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