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연준 양적완화 축소 전망에 소폭 하락…10년물 금리 2.64%

입력 2013-08-07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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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6일(현지시간) 소폭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출구전략을 펼칠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면서 국채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오후 5시 현재 전일 대비 1bp(bp=0.01%) 상승한 2.64%를 기록했다.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3.73%로 보합세를 나타냈고 2년 만기 국채 수익률도 0.31%로 전일 대비 변동이 없었다.

연준 위원들이 잇따라 양적완화 축소 필요성을 역설했다.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전날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행한 연설에서 “실업률이 7.4%로 떨어지면서 연준이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줄여야 할 시점에 더 근접했다”고 말했다.

데니스 록하트 애틀란타 연은 총재는 이날 마켓뉴스인터내셔널과의 인터뷰에서 “경제성장세와 일자리 창출이 기대대로 나아진다면 연준은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중단하는 쪽으로 움직여야 한다”면서 “올해 세 차례 남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가운데 언제라도 자산매입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는 “고용시장이 좋게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의심하지 않고 있다”며 “여전히 지속적인 개선에 대한 분명한 증거를 원하나 9월부터 양적완화 축소가 시작될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경제지표 호조도 출구전략 우려에 불을 지폈다.

미국의 지난 6월 무역수지 적자는 342억 달러로 전월 대비 22.4% 줄었다.

그러나 재무부가 이날 발행한 320억 달러어치 3년물 국채 금리가 0.631%로 전문가 예상치 0.636%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국채 가격 하락폭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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