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6일 다음달 미국 양적완화(QE) 축소가 현실화되더라도 큰 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지현 연구원은 “미국 고용 및 주택시장 회복, 하반기 재정긴축 영향력 약화 등으로 인해 하반기 경기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음달 초 발표될 8월 비농업고용이 더 악화되지 않는다면 여전히 9월 QE 축소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그러나 이미 글로벌 자산시장은 QE축소 가능성을 선반영 했다”며 “조기 기준금리 인상 우려 완화시키기 위한 선제 안내(forward guidance)가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미국 경기 모멘텀 개선이 뚜렷해지고 유로존도 경기침체에서 벗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중국 신용경색 및 경착륙 우려도 완화됐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QE 축소를 과도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며 “만약 조정이 나타난다면 매수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