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개편]박준우 정무수석

입력 2013-08-05 17: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두달 넘게 공석이던 청와대 정무수석에 박준우 전 벨기에·유럽연합(EU) 대사가 파격 발탁됐다. 정부와 국회, 당과 청와대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는 자리로, 외교관 출신이 기용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중동고·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박 수석은 1978년 외무고시 12회로 외교가에 입성했다. 이어 1996년 대통령 외교비서실 국장을 거쳐 2004년 외교통상부 아시아태평양 국장을 지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는 서울대 법대 72학번 동기다.

당초 정무수석에는 대야 관계가 좋은 3,4선의 전직 친박근혜 의원들이 하마평에 오르거나 내부 승진 가능성이 거론됐다. 이정현 홍보수석은 “그동안 뛰어난 협상력과 정무적인 판단력을 갖춘 분으로 평가돼왔고, 대사 재직 시에는 탁월한 외교 역량을 보여주었는데 정무수석으로서 새로운 시각과 역할을 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박 수석은 “어려운 일을 맡게 돼 대단히 어깨가 무거움을 느끼고 있다”며 “30여년간 외무공무원으로 봉직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또 지난 2년간 미국 스탠퍼드대, 연세대에서 강의를 한 경험을 바탕으로 열과 성의를 다해서 봉직하고자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60세 △경기 화성 △중동고 △서울대 법학과 학사·석사 △외무고시 12회 △외교통상부 아시아·태평양국 국장 △주싱가포르 대사 △외교통상부 기획조정실장 △주벨기에·유럽연합(EU) 대사 △미국 스탠퍼드대·연세대 객원교수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323,000
    • +0.54%
    • 이더리움
    • 5,094,000
    • +1.17%
    • 비트코인 캐시
    • 611,000
    • +0%
    • 리플
    • 693
    • +1.17%
    • 솔라나
    • 210,500
    • +2.18%
    • 에이다
    • 588
    • +0.68%
    • 이오스
    • 929
    • -0.43%
    • 트론
    • 164
    • +0.61%
    • 스텔라루멘
    • 140
    • +2.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150
    • -0.43%
    • 체인링크
    • 21,370
    • +0.71%
    • 샌드박스
    • 544
    • +0.37%
* 24시간 변동률 기준